2개월 가량 진행하던 택배 조회 서비스 쉽고(ShipGo)의 프로젝트가 끝이 나고 있다.
앱 스토어에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앱 이름이랑 화면에서 보여지는 이름 설정을 다르게 해서 이미 한번 리젝 당함..) 조만간 출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름을 바꾼 후 심사를 받아 무사히 통과를 했다. 현재는 App Store에 출시가 완료되었다!! 생각보다 심사를 빨리 통과했다. 그리고 몇가지 오류를 수정해서 버젼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제대로 시작한게 12월 중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그때 당시 정말 SwiftUI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원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검색을 하기도 하며 SwiftUI로 View를 구성했는데, 비록 2개월정도 밖에 시간이 안 지났지만, 처음 개발한 View의 코드를 보면 왜 저렇게 로직을 짰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View 작동 방식, Combine을 활용해 데이터를 받아오는 로직에 대한 이해도 등을 향상시켰고, 현재는 Storyboard 방식보다 오히려 SwiftUI가 더 편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선 나에게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들은 Android이거나, iOS 개발이라 해도 혼자 iOS 개발 분야를 담당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고비에도 굉장히 힘들었고, 스스로 타협하며 쉬운 길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같은 iOS 팀원이 있어서 고비가 있어도 같이 힘을 합치면 정말 수월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예로 View구성과 같은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기존에 디자이너가 없이 앱을 개발했다면, 이번에는 현직에 계신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색, 글꼴, 디자인 등이 일관성이 있었고, 그 결과 만족스러운 UI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MVVM 패턴을 도입하였고 결과적으로 전에 했던 프로젝트보다 훨씬 페이지간의 의존성이 낮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cocoapods이 아닌 Swift Package Manager(SPM)을 이용해 라이브러리를 설치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Firebase Firestore DB CRUD를 구현함으로써, 정말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DB쪽은 정말 아예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록 간단하지만 DB에 들어가야할 데이터의 구조라던가 Firebase의 작동방식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었던 카카오, 애플 로그인을 연동하는 작업이 생각난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구현한 것이 이메일, 카카오, 애플 로그인, 회원가입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던 것이 로그인, 회원가입이었던 것 같다. 유튜브, 구글을 보며 기본적인 로그인, 회원가입을 구현하는 것은 좋았는데,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해당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또한 애플 같은 경우 지정된 로그인 UI가 아니면(Sign in with apple과 같이 영문명으로 되어있는) 참고할 만한 마땅한 자료가 없었다.(이 부분은 같은 팀원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 외에도 정말 뭐만 하면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설계의 중요성을 느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설계가 부족해서 몇번이고 수정을 거듭했고, 처음에 설계를 잘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기능의 앱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가령 API를 선정하는 것만 하더라도, 좋지 못한 API를 선정해서 계획과 다르게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이 있다. 또한 간단한 DB의 스키마 설계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아서, 수정하는데 몇배의 시간이 더 소요됐던 것 같다. 앞으로는 꼭! 설계에 좀 더 무게를 실어 개발을 진행해야겠다는 것을 정말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튼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얼른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쉽고(ShipGo) 상세 정보:
https://www.notion.so/ShipGo-4cc37691be4b4b8fa4830435be7396e5
택배 조회 서비스 쉽고(ShipGo)
🔗Link
www.notion.so
쉽고(ShipGo) App Store:
https://apps.apple.com/kr/app/%EC%89%BD%EA%B3%A0/id167365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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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가량 진행하던 택배 조회 서비스 쉽고(ShipGo)의 프로젝트가 끝이 나고 있다.
앱 스토어에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앱 이름이랑 화면에서 보여지는 이름 설정을 다르게 해서 이미 한번 리젝 당함..) 조만간 출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름을 바꾼 후 심사를 받아 무사히 통과를 했다. 현재는 App Store에 출시가 완료되었다!! 생각보다 심사를 빨리 통과했다. 그리고 몇가지 오류를 수정해서 버젼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제대로 시작한게 12월 중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그때 당시 정말 SwiftUI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원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검색을 하기도 하며 SwiftUI로 View를 구성했는데, 비록 2개월정도 밖에 시간이 안 지났지만, 처음 개발한 View의 코드를 보면 왜 저렇게 로직을 짰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View 작동 방식, Combine을 활용해 데이터를 받아오는 로직에 대한 이해도 등을 향상시켰고, 현재는 Storyboard 방식보다 오히려 SwiftUI가 더 편하게 느껴지고 있다.
우선 나에게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들은 Android이거나, iOS 개발이라 해도 혼자 iOS 개발 분야를 담당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고비에도 굉장히 힘들었고, 스스로 타협하며 쉬운 길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같은 iOS 팀원이 있어서 고비가 있어도 같이 힘을 합치면 정말 수월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예로 View구성과 같은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기존에 디자이너가 없이 앱을 개발했다면, 이번에는 현직에 계신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색, 글꼴, 디자인 등이 일관성이 있었고, 그 결과 만족스러운 UI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MVVM 패턴을 도입하였고 결과적으로 전에 했던 프로젝트보다 훨씬 페이지간의 의존성이 낮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cocoapods이 아닌 Swift Package Manager(SPM)을 이용해 라이브러리를 설치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Firebase Firestore DB CRUD를 구현함으로써, 정말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DB쪽은 정말 아예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록 간단하지만 DB에 들어가야할 데이터의 구조라던가 Firebase의 작동방식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었던 카카오, 애플 로그인을 연동하는 작업이 생각난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 구현한 것이 이메일, 카카오, 애플 로그인, 회원가입이었는데,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았던 것이 로그인, 회원가입이었던 것 같다. 유튜브, 구글을 보며 기본적인 로그인, 회원가입을 구현하는 것은 좋았는데,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해당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또한 애플 같은 경우 지정된 로그인 UI가 아니면(Sign in with apple과 같이 영문명으로 되어있는) 참고할 만한 마땅한 자료가 없었다.(이 부분은 같은 팀원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 외에도 정말 뭐만 하면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설계의 중요성을 느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설계가 부족해서 몇번이고 수정을 거듭했고, 처음에 설계를 잘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기능의 앱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가령 API를 선정하는 것만 하더라도, 좋지 못한 API를 선정해서 계획과 다르게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이 있다. 또한 간단한 DB의 스키마 설계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아서, 수정하는데 몇배의 시간이 더 소요됐던 것 같다. 앞으로는 꼭! 설계에 좀 더 무게를 실어 개발을 진행해야겠다는 것을 정말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튼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얼른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쉽고(ShipGo) 상세 정보:
https://www.notion.so/ShipGo-4cc37691be4b4b8fa4830435be7396e5
택배 조회 서비스 쉽고(ShipGo)
🔗Link
www.notion.so
쉽고(ShipGo) App Store:
https://apps.apple.com/kr/app/%EC%89%BD%EA%B3%A0/id167365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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